정치오늘

해수부, 1년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속 韓 수산물·천일염 검사 '모두 적합'

2024-08-22 10:58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1년 동안 국내 수산물과 해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21일 해양수산부는 3만4000여 건의 국내 생산·유통 수산물과 천일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는 갈치·고등어·김 등 주요 어종을 대상으로 생산 단계에서 1만3995건, 유통 단계에서 1만5301건이 이뤄졌으며, 천일염 3152차례 검사와 해역에서 채취한 7449건의 시료 분석에서도 낮은 방사능 농도가 확인되었다. 삼중수소 검사는 국내산과 수입산 수산물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5369건과 국민 신청 방사능 검사 439건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선박 255척의 방사능 조사 역시 적합으로 판정되었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부터 7차례에 걸쳐 5만5000t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했으며 현재 8차 방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