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바이든과 네타냐후 9개월만 '가자지구 전쟁 휴전 논의'..해리스·트럼프도 만난다
2024-07-26 11:42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환영하며 회담을 시작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 회담에는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했으며, 이스라엘 측과의 휴전 및 인질 석방 진행 상황이 논의됐다.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백악관 존 커비 대변인은 "양측 간의 이견이 좁혀졌다"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양측 지도자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해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과 차별화된 입장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후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 날 오후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만남이 예정되어 있어 어떤 논의를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