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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심 넘어섰다..올림픽 앞둔 최종 리허설 2m31로 우승하며 순항 중
2024-07-15 13:57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상혁의 경쟁자로 떠오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대회에서 바르심은 2m31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작 높이인 2m24에서 출발해 2m27을 넘고, 결국 2m31을 1차 시도에서 넘어서며 첫 번째 자리를 확보했다.
바르심은 이후 2m35에 두 차례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2m38에서도 뛰어넘지 못했다. 그는 올해 들어 중국 샤먼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27, 쑤저우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29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5월에는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서도 2m31로 우승했다. 이번 하일브론 대회를 통해 바르심은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같은 기록을 세우며 자신감을 얻었다.
바르심과의 경쟁으로 잘 알려진 우상혁은 현재 올해 최고 기록을 2m33으로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역대 대결에서는 바르심이 12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바르심은 지난 3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2020 도쿄), 은메달 2개(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를 획득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2연패를 노린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우상혁은 한국의 사전 훈련 캠프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현지에서 적응을 시작했다. 결선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8월 11일 오전 2시 10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