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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이후 귀국 없이 영국에서 활동 정황
2024-06-14 12:14전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유럽 리그 시즌 이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영국에 머물고 있다.
축구계에 따르면, 황의조는 현재 영국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소속 팀을 찾는 중이다. 현재 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계약은 아직 1년 남아 있지만, 구단 내에서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황의조가 국내가 아닌 현지에서 시즌 준비를 선택한 까닭은 수사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가 국내에 귀국이 이루어진다면 축구 팬들 사이에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상황이 해결되지 않은 한 국내에서 정상적인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지난해 황의조의 형수 A 씨의 고소 사건에서 황의조와 여성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되며 큰 논란이 일었다. A 씨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고, 최근 2심에서 징역 4년이 구형된 상태다. 이러한 사건은 황의조와 그의 주변에 큰 영향을 미치며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