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포커스

가구업계 1위 한샘, 1위 자리 내줬다

2024-05-13 13:40

가구 업계 1위 자리에서 물러난 한샘. 작년에 대표를 교체하며 흑자로 돌아섰지만, 매출은 오히려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쟁사인 현대리바트에 1위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한샘이 1분기에 기록한 매출 4859억 원은 전 분기 대비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상승했지만, 현대리바트의 매출액이 높아진 상황에 결국 왕좌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한샘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적자를 기록하며 큰 위기를 맞았다. 이에 대표 교체가 이루어졌고, 새 대표가 내세운 효율적인 경영 전략에 따라 단기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에 주력했다. 결과적으로 1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영업이익 19억 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동안 경쟁사 현대리바트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맞춤형 공간을 컨설팅하면서 오피스 가구 부문을 선도했고, 해외 사업도 확대하며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한샘의 새로운 목표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이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