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반미 선동하던 北 '평양 의류전시회에 디즈니 캐릭터가?'

2024-05-03 11:33

북한에서 개최된 의류 전시회에서 미국 디즈니사의 토이스토리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방한 아동복이 등장해 '무단 사용'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9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봄철피복전시회-2024'가 개막해 경공업 제품을 생산하는 270여 개의 단위에서 20여 종의 5만여 점의 봄과 여름의 옷들이 전시되었다.

 

'2024 봄철피복전시회'에서는 미 디즈니사의 토이스토리에 등장하는 캐릭터 랏소베어(Lots-o'-Huggin' Bear)를 디자인한 아동복이 중요한 위치에 놓여 소개되었다. 

 

이에 대해 북한 당국은 이번 행사에 출품된 의류들이 전문 창작단과 피복제작단이 직접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어떤 라이선스 계약 없이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의 대북 제재로 인해 미 캐릭터의 복제 등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주민들에게 반미 교양과 선동을 강화하는 모순된 행동으로 비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