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포커스

카페 불황: 중저가 프랜차이즈의 압박이 개인 카페를 밀어내다

2024-04-11 12:24

미국 런던국제선물거래소에서 로부스타 커피 선물의 가격이 최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커피 원두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 카페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중저가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공세로 개인 카페들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커피 원두의 가격은 주요 산지인 베트남과 남미 등에서 엘니뇨 현상으로 작황이 예상되면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커피 원두 공급업체들이 납품가를 올리고 있어 개인 카페들의 운영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 카페들은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들에 비해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나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카페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어 개인 카페들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개인 카페가 매장 양도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전문가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인 카페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응하는 전략과 차별화된 매장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