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내 직업은 주부"… 손태영, 9년째 본업 중단한 이유
2026-07-13 13:15
미국 뉴저지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배우 손태영이 오랜 인연을 이어온 동료 이서진과의 유쾌한 일화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 게재된 영상에서 그녀는 지인과 함께 뉴욕 첼시 지역을 방문해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손태영은 과거 작품을 통해 알게 된 이서진을 언급하며,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끈끈한 동료애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손태영과 이서진의 인연은 2006년 방영된 드라마 '프리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주연 배우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작품 종료 후에도 꾸준히 서로의 안부를 묻는 사이로 지내왔다. 손태영은 이서진을 TV에서 자주 접하다 보니 오랜 시간 직접 보지 못했음에도 마치 어제 본 사람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특히 지인을 통해 전달된 이서진의 안부 인사에 "나는 직업이 가정주부"라고 너스레를 떨며 현재의 삶에 대한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눈길을 끈 대목은 남편 권상우와 이서진의 우연한 만남이었다. 손태영에 따르면 권상우는 최근 한 식당에서 이서진을 발견하고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으며, 이에 이서진이 흔쾌히 식사비를 결제하며 선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평소 무심한 듯하면서도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이서진 특유의 '츤데레'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다. 손태영은 이서진이 실제 친오빠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그에 대한 깊은 신뢰와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손태영은 어느덧 9년째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두 자녀의 교육을 위해 미국 생활에 전념하고 있다. 2008년 권상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둔 그녀는 특히 올해 대학 입시를 앞둔 큰아들 룩희 군의 뒷바라지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 배우로서의 마지막 작품이 2017년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였던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복귀를 기다리는 목소리가 높지만, 손태영은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엄마'와 '가정주부'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영상 속에서 지인이 향후 배우 복귀 계획을 묻자 손태영은 단호하면서도 명쾌하게 현재는 직업이 없으며 오로지 가정주부로서의 삶에 충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여배우의 삶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에서 더 큰 행복을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튜브를 통해 소통하는 '유튜버'로서의 활동 역시 팬들과의 접점을 유지하면서도 가정생활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뉴욕의 성수동이라 불리는 첼시의 풍경과 함께 전해진 손태영의 고백은 화려한 연예인의 삶 이면에 존재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했다. 타지에서 자녀들을 키우며 겪는 고충과 즐거움을 가감 없이 공유하는 그녀의 행보는 비슷한 처지의 학부모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이서진과의 훈훈한 미담부터 현실적인 주부의 고민까지 담아낸 이번 영상은 공개 직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손태영을 향한 대중의 변함없는 관심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