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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싸게 산다! 올리브영 '반값 대란' 일주일간 폭탄세일 예고

2025-05-30 11:22
 CJ올리브영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일주일간 대규모 할인 행사인 '올영세일'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뷰티와 헬스 제품을 중심으로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모션이다.

 

'올영세일'은 CJ올리브영이 연간 네 차례, 즉 3월, 6월, 9월, 12월에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대표 세일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6월 행사는 특히 다가오는 여름철을 겨냥해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대거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상품은 총 2만여 종에 달하며, 고객들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특히 계절성 상품에 초점을 맞추어 재미있고 창의적인 키워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눈에 띈다.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선케어 제품들은 '기SUN 제압'이라는 위트 있는 키워드와 함께 소개되며, 더위를 식혀주는 쿨링 효과가 있는 뷰티 제품들은 '쿨링 뷰티'라는 테마로 구성됐다.

 


또한 여름철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는 음료 및 건강기능식품은 '마시는 여름템'이라는 키워드로 선보이며, 여성 고객들을 위해 월경기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제품들은 '시원한 그날'이라는 테마로 특별 구성되어 판매된다. 이처럼 CJ올리브영은 고객들의 여름철 뷰티·헬스 관련 니즈를 세심하게 고려한 상품 구성과 마케팅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중요한 접점인 만큼, 신생 브랜드와 인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K-뷰티를 국내외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새로운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CJ올리브영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올영세일을 통해 여름철 소비자들의 쇼핑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국내 뷰티·헬스 시장의 활성화와 신생 브랜드의 성장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재미있는 키워드와 테마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여름철 쇼핑 시즌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모습이다.